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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Forest

Φ123cm 지관, 가변설치, 2009

 

개인전

2009 자넷오 갤러리, 서울, 한국

 

Other Exhibitions

2009 '예술에 대해 알고싶은 7가지 이야기', 이천아트홀, 한국

2010 'Art of Progress', 올림픽공원, 한국

2010 'Art and Technology' AT 센터,  서울, 한국

2010 'Korea tomorrow, SETEC, 서울, 한국

2011 '지구 展', 성북구립미술관, 한국

 

소장

갤러리 Em, 서울, 한국

하나은행

Cola Mercato, 서울, 한국

개인소장 다수

전시전경 _ 이천아트홀, 2009

공간을 창조하는 소리

 

 

 

 

부유하는 수 많은 소음에서 벗어나 나를 감싸고 있는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것이 바로 작품의 공간이다. 늘어선 기둥들은 벽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기도 하다가 소리를 품으면 숨쉬는 공간이 된다. 공간을 휘몰아치듯 투영하는 사운드는 보이지 않으나 공허하다 말할 수 없다. 소리를 얻어 빛을 발하고, 그 소리는 익숙하면서도 항상 새롭다. 숨쉬며 진화하는 공간, 그것이 소리, 공간, 보여짐의 본질에 의한 내면이다.

 

‘SOUND FOREST’는 무지향성 스피커 시스템을 지닌 작품이다. 무지향성 스피커를 내장한 작품은 넓은 음장을 만들어 양 스피커 사이에 자리하지 않아도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아 모든 공간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방출한다. 각 스피커는 울림관의 길이에 따라 같은 음원으로도 다른 높이의 음을 재창조하면서 산발적으로 재생되면서 하나의 큰 화음을 만들어낸다.모든 스피커가 동시에 울릴수도, 돌림노래처럼 의도하지 않은 조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지정된 음원 및 재생시스템에 의해 들을때마다 익숙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느낌의 곡을 즉흥적으로 작곡해내는 작품이다.

 

전시전경, 자넷오갤러리, 2009

sketches, 2009

일반적 사운드시스템은 모든 소리를 하나로 모아 하나의 통로를 통해 동시에 재생된다.

하이파이나 5.1채널의 사운드는 공간감을 느낄수는 있으나 스피커들의 사이에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SOUND FOREST’는 무지향성 스피커 시스템을 지닌 작품이다.

재생되는 소리를 앞쪽 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으로 방출시킴으로써 음의 지향성을 제거한 작품이다.

직접 음이 아닌 반사를 이용하여 전 방향으로 음을 방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반사체는 정밀히 설계된 굴곡진 뿔 형태로 음이 부딪힌다기 보다는 미끌어져 퍼져나가는 형식에 가깝다.

무지향성 스피커를 내장한 작품은 넓은 음장을 만들어 양 스피커 사이에 자리하지 않아도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아 모든 공간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방출한다.

섬세하고 부드럽게 부유하는 음은 귀를 작품에 바짝대고 듣더라도 귀가 아프게 쏘지 않는, 좋은 의미의 가벼움을 느끼게 한다.

작품은 수직성을 지닌 2개의 관과 스피커와 반사체가 설치된 상,하관 세트. 총 3개의 관이 모여 하나의 유닛을 이룬다.

20 ~ 50세트의 유닛들은 공간에 흐름에 따라 배치된다.

각 스피커는 울림관의 길이에 따라 같은 음원으로도 다른 높이의 음을 재창조하면서 산발적으로 재생되면서 하나의 큰 화음을 만들어낸다.

재생시스템은 음원 녹음 시 음원 사이사이에 일정한 공타임을 주고 녹음하는 방법을 택하여 때로는 모든 스피커가 동시에 울릴수도, 돌림노래처럼 의도하지 않은 조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지정된 음원 및 재생시스템에 의해 들을때마다 익숙하면서도 뭔가 새로운 느낌의 곡을 즉흥적으로 작곡해내는 작품이다.

'Art and Technology' AT center, 2010

작은 빛 조차 허락되지 않는 어둠의 공간을 소리의 빛으로 밝힌다.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관객은 감각에만 의지해 앞으로 나아간다.

공간을 휘몰아치기도, 산발적으로 들리기도 하는 소리와 그 소리에 반응하는 작은 빛은 어떤 이에게는 안도감을, 어떤 이에게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보여지는 것에만 의존하는 사회에서 소리를 통해 보이지 않으나 보여지는 듯한 공간은 시각에 대한 새로운 시도이다.

어린 시절 즐겨듣던 라디오처럼, 들려지는 것만으로 마치 눈 앞에 보이는 듯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노트 中

'지구展' 성북구립미술관,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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